
나대위: 디바인 버스터!!!!
수년동안 마소의 봉으로 살아오다가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맘 잡고 윈도를 날려버리고 다른 운영체제를 쓰자 마음먹기로 하였다.(윈도의 편리함에 너무 찌들었다는 생각...) 처음에는 재 작년에 SUN홈페이지에서 신청해서 받은 솔라리스CD가 있어 솔라리스를 깔까 하다가 아무리 이 잡고 쑈를 해도 설치메뉴의 GUI환경이 깨져대는 탓에 우분투 9.04를 설치(우분투는 이전에도 듀얼부팅으로 간간히 쓴적이 있기에 접근하기 편하겠지 하는 생각도 있었으나 나중에 급 좌절) 설치 자체는 큰 트러블이 없었지만 설치후 1주일하고도 중반이 넘어가는 와중에 재설치도 두번에 알수없는 원인불명의 트러블에 3일을 소요하고 알수 없는 Compiz의 사망, 알수없는 wine실행시 무수한 깜박임과 그 기어가는 동작, 간간히 알 수 없는 원인 불명의 파이어폭스 사망, 최악이라 할 정도로의 ATI그래픽카드와 X와의 궁합, 기타 ETC....덕분에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중이다...아마 Compiz가 없었다면 난 바로 컴퓨터를 집어 던졌었으리..... 우분투가 라이트 유저를 끌어들이는데는 리눅스 배포판중에서 성공적인 사례인건 인정하지만 여전히 어느정도 수준의 중급작업의 영역에 들어가게 되면 별 수 없이 이들을 손 보기 위하여 터미널과 콘솔들과 함께 하룻밤을 지세게 된다.
의미없음
windows시리즈나 Mac OS10은 이런점에선 보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데 windows에서는 일상 사용시에는 cmd를 쓸 필요가 거의 없으며 각종 고급 팁 류 같은것들은 간혹 커맨드 라인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들의 대다수는 머리좀 굴리고 잘 생각해보면 커맨드 라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GUI환경에서 접근해서 처리가 가능하다. 큰 문제가 생길때나 간간히 커맨드라인을 이용하거나 그냥 문제 생겨도 진리의 포맷으로 밀어 버리면 끝이다. 운영체제 분야는 아직 개똥이라 깊은 이야기를 말하기 힘들지만 독점운영체제니 뭐니 욕먹긴 하여도 windows는 사용자 중심에서 가장 편하고 쉽게(여러의미로) 구할 수 있는 운영체제라고 생각한다. Mac OS 10은 Mach커널에 Dawin Subsystem을 올려 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BSD기반이라면 POSIX규격도 준수 하고 있을것이고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Unix스러운 환경일 것이라 생각된다.(이전에 iBook쓸때 가끔 터미널띄우고 놀았으니 그러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ac OS 10또한 왠만해서 어지간한 일 아니고선 일반 사용자가 터미널과 같이 놀 필요가 없다. Mac OS9을 거쳐 NextStep에서 다져 온 모든 기술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Mac OS 10에 집약되어 있다. 결국 Mac OS 10을 보면 리눅스를 쓰는 내 입장에선 컴퓨터의 기변욕만 늘어갈 뿐이다.(하지만 Apple의 데스크탑중에선 가장 싼게 Mac mini일터인데 2009년 7월기준 가장 싼 mini시리즈가 95만원대부터 시작함을 보면 거리가 멀다. 언제쯤이면 Mac으로 회귀할련지 에휴...)

결국 내가 리눅스를 쓰면서 가장 골치스러웠던것이 어쩔 수 없는 트러블 발생으로 인한 콘솔과의 동침 인 것인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충분히 GUI환경에서 간편하게 처리 할 수 있는 작업인데도 불구하고 터미널을 띄어 sudo -s를 쳐서 절대권력을 부려야만 하거나 인터넷에 올라온 많은 팁과 자료들이 명령어기반을 중심으로 한 팁들이기에 큰 고민을 느끼게 된다.(물론 터미널덕에 알게 모르게 많은걸 배우고 장점또한 눈에 보이지만 이건 나중에 이야기하는것으로 미루고 싶다.)특히 X의 문제로 인해서 완전 콘솔에서 작업하게 되어버리면 필요할 때에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고 싶어도 국내의 ActiveX와 flash로 떡칠 된 인터넷 환경에서는 콘솔 브라우져에서의 인터넷 검색도 용이하지 않다. 아직 터미널이나 콘솔환경에 익숙하지 못한 내 자신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진짜 Compiz만 아니었다면 난 더위와 맞겹친 탓에 컴퓨터를 창문 밖으로 내 던졌을 것 이다.

지금은 초반때와 달리 많이 잡아 뜯어댄 탓에 개인적인 용도사용에서는 큰 문제들은 없어졌지만 위에서 언급한 콘솔 불만외에 소프트웨어 자체의 문제로 머리를 골썩이고 있는 것도 있다. 그 중 첫번째가 그래픽 카드인데 이건 아무리 해도 아니야 할 정도를 느끼고 있다. 아니 어찌 이렇게 리눅스와 ATI의 궁합이 맞지 않은건지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때문에 하루종일 콘솔모드에서 삽질을 하였다.
지금도 해결 되지 않은게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되면 뭔가 파장이 틀리지만 그대로 보다간 광 과민성 발작을 일으킬것마냥 화면이 미친듯이 깜박거리게 되다가 실행되게 된다. 이때의 컴퓨터의 동작을 기어갈 듯이 느려지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는 프로그램들은 주로 wine과 totem이다. 근거없는 추측이지만 그래픽카드 드라이버의 문제라 추정하는데 인터넷 어딘가에서 nvidia의 그래픽카드들이 이랬던 적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거 같다. 두번째는 응용프로그램들인데 진리의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가 있음에도 빌어먹을 국내 인터넷환경과 한글2007, iTunes(virtualBox에서는 음악 한곡 넘기는데만도 고생스럽다.)는 내손을 붙잡고 놔 주질 않는 판이다. 덕분에 VirtualBox를 설치해서 xp를 깔게 되었다. 그렇지만 동작이 느려서 좌절이고(가상화 지원하는 고사양 CPU가 요원할 지경이다.) 부분적으로나마 도로 다시 마소의 노예가 된 기분이지만 별수 없는 상황. 세번째는 게임인데 게임을 거의 안하고 사는터라 이것들에 대해서 가지는 불만 자체는 적지만 그래도 간간히 하던 몇몇게임들은 구동이 되지 않아 돌고 돌아가실 지경이다. 믿고 있었던 VirtualBox마저도 동방지령전을 구동하려고 하면 화면이 미친듯이 깜박이는 탓에 탄막에 맞아서 죽는게 먼저인지 광과민성 발작으로 쓰러지는게 먼저일지 할 정도이다. BMS구동기들은 왜이리 동작이 불안한건지 리듬잇은 다이렉트가 안된다니 뭐니 하면서 실행은 되도 도저히 선곡메뉴 근처에도 못가고 VirtualBox가 사망 믹스 웨이버는 VirtualBox가 사망하지는 않지만 선곡메뉴 근처에도 못가기는 마찬가지, 개발중이라고 하는 루비잇은 구동 자체도 안된다. 일본에서 만든 nazobmplay라는 구동기로 겨우 구동이 가능하였는데 속도가 느려졌다 빨라졌다 지멋대로 바뀌고 왜 그리 뚜둑뚜둑 버벅이는지 플레이하다가 키보드를 집어 던지실 지경이었다.(때문에 리눅스판 BMS구동기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시면 제 메일인 kyunghwan@gmail.com으로 꼭좀 알려주세요;_;)
기타 파이퍼폭스의 감작스런 돌연사나 그놈 정보가 죽어도 뜨질 않거나 간간히 동영상 재생에 대한 불만이 들거나 ETC도 있지만 다 쓸려면 밤이 샐 기분이다.

어찌 내용이 전부 네거티브하고 두서따윈 우주로 날려버리며 길게 쓴 느낌이다만 뭔가 넋두리라도 하고 싶었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오래 우분투를 메인으로 쓰리라 다짐하고 있기에 쌓인 뭔가를 털어놓고 싶은 기분... 언젠가 다 이게 내 밑거름이(까먹지만 않는다면..) 되리라 믿는다.










